재난은 뜻밖에 일어난 불행한 일이다. 재난을 피해 멀리 옮겨 간다는 의미로 ‘피난(避難)’을 쓴다. 화재, 지진, 홍수, 태풍, 전쟁 등으로 ‘피난’을 갈 수 있다. ‘피란(避亂)’은 ‘난리를 피해 옮겨 간다’는 뜻을 지녔다. 주로 전쟁에만 한정된 의미로 쓰인다. ‘전쟁으로 피란 행렬이 줄을 이었다.’ ‘피란’보다 ‘피난’이 더 포괄적인 뜻을 갖고 사용된다.
2009-05-1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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