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와 ‘적’이 합쳐져 만들어졌다. 여기에 사이시옷이 들어간 형태다. 여기서 ‘적’은 ‘어릴 적’, ‘옛날 옛적’, ‘소싯적’의 ‘적’처럼 ‘때’를 뜻한다. ‘고릿적’이 ‘옛날의 때’를 지시하니 ‘고리’는 ‘옛날’이다. 그러나 본래는 막연한 옛날이 아니라 ‘고려’를 뜻했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고려시대’를 이야기할 때 쓰던 ‘고렷적’이 ‘고릿적’으로 변형된 것이다.
2009-03-3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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