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산다.’, ‘시골에서 산다.’ 같은 의미지만 조금 다른 어감을 준다. 조사 ‘에’와 ‘에서’가 하는 기능의 차이 때문이다. ‘에’나 ‘에서’는 모두 앞말이 장소를 가리키는 부사어임을 나타낸다. 그러나 ‘에서’는 여기에 더해 어떤 행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기능을 한다. ‘시골에서 산다’에서는 ‘행동’ ‘행위’의 의미가 드러나 보인다.
2009-03-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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