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총각에게 차례로 욕을 당한 처녀가 무슨 까닭인지 그중 1명만 처벌해 달라고 해서 경찰이 고개를 갸우뚱.
1일 김모양(19·부산시 초계동) 은 북부서를 찾아와 지난달 28일 밤 10시쯤 성지공원 숲속에서 같은 동네의 이모(20) 박모(20) 김모군(20)등 3명에게 끌려가 차례로 욕을 당했다며 그 중 김모군만을 강간죄로 처벌해 달라고 묘한 주문.
경찰이 어리둥절하여 왜 한 사람만 처벌해 달라느냐고 묻자 가로되『박(朴)과 이(李)는 미남인데 김(金)은 깡패같이 생겨 먹어서 기분 잡쳤어요』
-그 지경에도 기왕이면 다홍치마?
<부산(釜山)>
[선데이서울 72년 6월 11일호 제5권 24호 통권 제 1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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