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많은 집의 외딸이 고명딸이다. 고명은 음식의 모양과 빛깔을 돋보이게 하고 맛을 더하기 위해 음식 위에 얹거나 뿌리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버섯, 실고추, 대추, 밤, 호두, 은행, 당근, 파 등을 쓴다. 음식에 얹는 ‘고명’처럼 아들만 있는 집에 예쁘게 있는 딸이라는 의미로 ‘고명딸’이 생겨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양념딸이라고도 한다.
2009-01-12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