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 1회전 1국] 구리, 도요타덴소배 결승1국 승리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 1회전 1국] 구리, 도요타덴소배 결승1국 승리

입력 2009-01-08 00:00
수정 2009-01-0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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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 유창혁 9단 ○ 백 조한승 9단

제7보(82~94) 6일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4회 도요타덴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3번기 제1국에서 구리 9단이 박문요 5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두고 선취점을 따냈다. 원래 이번 결승전은 주최국인 일본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준결승전에서 구리 9단이 일본의 장쉬 9단을 꺾으며 사실상 중국의 우승이 확정되자 대국장소가 중국으로 변경되었다. 두 기사는 이 대국에 앞서 중국명인전 도전기에서도 한 차례 격돌을 벌인 바 있으며, 당시 구리 9단이 초반 2연패 뒤 3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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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덴소배 우승자에게는 3000만엔(약 4억 1000만원)의 우승상금 외에도 고급 도요타 승용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백84는 타개를 위한 맥점. 게다가 【참고도1〉의 수단을 엿보고 있어 흑이 손을 빼기 어렵다. 박약해 보였던 백 대마에 대한 공격이 신통치 않자 흑87을 내려놓는 유창혁 9단의 표정이 약간 어두워졌다. 백88은 집을 벌어들이는 동시에 백 대마에 대해 간접적으로 응원을 보낸 점. 일단 임시변통으로 백 대마가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조한승 9단은 그토록 두고 싶었던 백92를 차지해 하변 백집의 경계선을 완성한다. 현재까지의 진행은 백이 다소 만족스러운 결말. 흑으로서는 약간 기분이 상할 법한 장면이지만 냉정을 잃지 않고 흑93으로 넘어 후일을 도모한다. 흑93으로 【참고도2〉 흑1로 직접 공격하는 것은 백에게 4를 선수로 당하는 것이 아프다. 이후 백6으로 막으면 다소 구차하지만 백이 두눈을 내는 데는 지장이 없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9-01-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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