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 빈자리 누가 메울까

‘바니’ 빈자리 누가 메울까

박창규 기자
입력 2008-11-08 00:00
수정 2008-11-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차기 퍼스트독 고르기 한창

백악관에 들어올 자와 나가야 하는 자의 명암이 엇갈렸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과 조지 부시 대통령 얘기가 아니다.8년 만의 정권교체는 백악관의 또다른 식구,‘퍼스트 독(백악관 애완견)’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현 퍼스트독 바니는 6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를 물어 구설에 올랐다. 미 언론은 이 소동을 가십으로 전하며 “바니가 백악관을 떠나야 하는 것 때문에 심기가 불편했던 모양”이라고 보도했다. 버니에게 물린 사람은 로이터 통신의 존 데커 기자였다. 그는 “귀여운 바니를 한 번 쓰다듬으려 다가가 말을 걸었는데 바니가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데커는 오른쪽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러는 사이 다른 한쪽에선 차기 퍼스트독 고르기가 한창이다. 온라인에선 품종 결정을 위한 인기 투표가 벌어지고, 800달러(약 80만원)짜리 강아지를 거저 주겠다는 사람도 나타났다.4일 오바마 당선인이 그랜트파크에서 연설한 직후부터 시작된 일이다.

당시 오바마는 연설 도중 두 딸에게 “너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너희를 사랑한다. 백악관에 같이 들어갈 강아지를 선물할게.”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8-11-0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