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플러스] 호헨반트 200m 포기로 박태환 메달 유력

[베이징플러스] 호헨반트 200m 포기로 박태환 메달 유력

입력 2008-08-05 00:00
수정 2008-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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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헨반트 “100m에 집중”

수영 단거리 자유형 최강자인 피터 판덴 호헨반트(30·네덜란드)가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유형 200m 출전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이 종목에서 박태환(19·단국대)의 메달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헨반트는 네덜란드 신문 텔레흐라프와 인터뷰에서 “나는 더 이상 20대 선수가 아니다. 자유형 100m에 집중하기 위해 체력을 아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절대강자 호헨반트의 출전 포기 소식은 박태환에게 더없는 희소식이다. 지난해 3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은 펠프스와 호헨반트에 밀려 동메달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북한선수단 선수촌 입촌

2008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이 4일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북한 선수단은 이날 오전 10시 중국 베이징 시내에 위치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박학선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김장산 단장을 포함한 임원과 선수 등 41명이 참가한 가운데 입촌식 행사를 가졌다.

펠프스 서우두공항 뒷문 입국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3·미국)가 공항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수많은 팬들을 따돌리고 뒷문으로 몰래 중국에 입국해 화제를 뿌렸다.

AFP통신은 미국 수영대표팀이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했지만 펠프스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며 미국대표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펠프스가 공식 통로가 아닌 다른 문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펠프스는 이번에도 똑같이 개인종목 5개와 계영 3종목에 출전해 싹쓸이를 노린다.

베이징 특별취재단

2008-08-0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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