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배의 바다낚시 세상]낚싯대론 베이트 로드가 적당

[이승배의 바다낚시 세상]낚싯대론 베이트 로드가 적당

입력 2008-07-24 00:00
수정 2008-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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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돔은 참 매력적인 물고기다. 붉은 빛깔은 물론이고, 크기도 크고 맛도 일품이다.

참돔은 잘 알려진 찌낚시 대상어. 하지만 루어낚시 대상어로서의 정보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일본의 참돔 루어낚시를 기초로 국내에서도 가능할 것인가 고민하던 중 우연히 루어를 물고 올라온 참돔을 본 이후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을 갖게 됐다. 쇠뿔도 단김에 뺄 일, 탐사대원들을 모집해 참돔 지깅낚시 여정에 올랐다.

참돔은 바닥권에 머무는 어종으로 상대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 녀석이다. 목표 지점을 서해안 고군산권 일대로 정하고 탐사대원 세 사람과 함께 출발했다.

참돔 낚시는 스피닝 릴 장비보다는 장구통 릴 같은 베이트 릴 장비를 많이 사용한다. 낚싯대도 베이트 로드를 쓰는 것이 좋다. 낚싯줄은 PE라인(1∼1.5호)과 쇼크리더(20∼25파운드)를 쓴다. 루어는 인치쿠(일본의 전통적인 조업방식에 쓰이던 루어) 및 바다용 러버지그(타이러버지그)를 사용한다.

새벽 바람과 함께 달려 야미도항에 도착, 장비를 체크하다 보니 어느덧 새벽 6시. 다시 야미도항을 출발해 30여분쯤 달린 후 포인트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출조 전날 내린 많은 비와 사리물때임에도 불구하고 흐름이 느린 조류가 야속하기만 했다. 사리물때일 경우엔 가벼운 타이러버지그(참돔용 러버지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낚시를 시작한 지 1시간여쯤 지났을까.‘히트’를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30㎝급 참돔이었다. 국내에서도 참돔이 루어낚시에 낚인다는 것을 눈과 손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비슷한 크기의 참돔이 연달아 올라왔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국내 참돔 루어낚시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듯하다. 어로작업이나 바다낚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잡아냈어도, 참돔 자원은 아직도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마릿수나 크기 등은 아직 기대에 못미쳤지만, 참돔 루어 낚시의 시작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만족한 조행이었다. 아트피싱 (02)2602-4046.

라팔라 바다스태프 팀장
2008-07-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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