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3·15의거 첫 시위 이끈 정경도옹 별세

[부고] 3·15의거 첫 시위 이끈 정경도옹 별세

강원식 기자
입력 2008-07-15 00:00
수정 2008-07-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960년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해 4·19혁명에 불을 지핀 3·15의거의 첫 시위를 이끈 정경도옹이 12일 오후 1시41분 별세했다.98세.

이미지 확대
정옹은 3·15의거 당시 민주당 마산시당 감찰위원장으로 투표소 곳곳에서 투표용지를 받지 못한 시민들의 항의를 보고 정남규 민주당 마산시위원장 등 4명과 함께 시내를 돌며 부정선거규탄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는 마산 어시장과 불종거리, 남성동 등으로 번져 격화됐고 3·15의거의 불을 댕겼다. 정옹은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3일간 고문을 받는 등 40일간 옥고를 치렀다. 정옹은 3·15의거 공로로 1964년 건국포장,1995년에는 사단법인 3·15의거기념사업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3·15의거기념사업회는 15일 오전 9시 국립 3·15민주묘지 참배단에서 의거기념사업회장으로 영결식을 갖는다. 고인의 유해는 3·15민주묘지에 안장된다. 유족은 4남1녀로 발인은 15일 오전 7시30분. 연락처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신관 1호(055-249-1401.010-5587-7112).

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8-07-15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얼리버드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