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은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다.‘못 말린다.’‘못 먹겠다.’ 그런데 ‘하다’와 합성어를 이룬 ‘못하다’는 뜻이 조금 변한다.‘공부를 못하다’에서처럼 ‘능력이 없다’는 의미를 지닌다.‘못해도 1만명은 넘는다’에서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의 뜻이다. 띄어 쓴 ‘공부를 못 하다’는 능력과 관계없이 할 수 없다는 뜻이 된다.
2008-05-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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