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7·8월 성수기 앞두고 경쟁적 시범서비스
‘준비하는 자에게 복(福)이 있다?’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시범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7∼8월을 승부처로 삼고 한두달 앞서 ‘얼굴 알리기’에 나선 셈이다. 가입자 확보를 위한 샅바싸움 성격도 짙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캐주얼게임·리듬액션게임, 스포츠게임 등 장르도 다양하다.‘준비하는 자에게 복(福)이 있다?’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시범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7∼8월을 승부처로 삼고 한두달 앞서 ‘얼굴 알리기’에 나선 셈이다. 가입자 확보를 위한 샅바싸움 성격도 짙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캐주얼게임·리듬액션게임, 스포츠게임 등 장르도 다양하다.
한게임은 ‘반지의 제왕 온라인:어둠의 제국, 앙그마르’의 첫 테스트를 20일까지 진행한다.3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한다. 이미 미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점을 활용해 첫 한글화 테스트에서부터 2200여개의 방대한 퀘스트를 자랑한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가 되어 전투를 할 수 있는 ‘몬스터 플레이’도 눈길을 끈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 테스트 3만명 참가
구름인터렉티브는 15일쯤 액션 캐주얼 게임 ‘캐로로 파이터’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일본 인기만화 캐릭터인 ‘캐로로’가 주인공이다. 나우콤도 박치기 액션 온라인게임인 ‘쌈박’의 2차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17∼20일 진행한다. 삼박은 박치기를 주제로 한 캐주얼 액션게임으로 쉬운 조작과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또 캐릭터가 커지면서 한방에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1∼25일 ‘NBA 스트리트 온라인’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테스트 참가자 1만명은 15일까지 모집한다.1차 테스트 참가자는 추가 신청절차 없이 2차 테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 등 NBA 스타들이 등장하는 ‘NBA 스트리트 온라인´은 이용자끼리 3대 3으로 팀플레이를 할 수 있다. 혼자 조작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이달 말에는 엠게임의 리듬액션게임 ‘팝스테이지’의 공개 시범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팝스테이지에 나오는 노래들은 이 게임을 위해 직접 만든 노래다. 다른 리듬액션게임들이 이미 만들어진 노래들을 이용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6월에도 기대작 두편이 기다리고 있다.CJ인터넷은 다음달 5일부터 ‘진삼국무쌍 온라인’의 1차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촉·오 등 중국 삼국시대의 장수가 돼 전국통일을 하는 내용의 콘솔게임인 ‘진삼국무쌍’시리즈의 온라인판이다. 세계적으로 1500만장 이상 팔린 원작의 인기와 액션성을 바탕으로 온라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日 최고인기 ‘몬스터 헌터´ 레벨 개념 없어
한게임의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도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냥꾼이 돼 몬스터를 사냥하는 게임이다. 기존의 MMORPG와 달리 ‘레벨’의 개념이 없다. 레벨보다는 게임에 얼마나 익숙한지가 더 중요하다. 콘솔게임인 PS2로 첫 시리즈가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630만장 이상 팔렸다.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게임 가운데 하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8-05-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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