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보면 오똑한 콧날과 새침한 입모습에서 말붙이기조차 머뭇거려지는 새침데기 인상의 김은숙양(22).
그러나 몇마디 나눠보는 사이 이렇게도 명랑하고 솔직한 아가씨가 또 있을까 싶게 의외로운 면모가 곧 나타난다.
올 3월 성신여자사범대학가정교육학과를 졸업하자마자 한국생사로 직행한 신출나기 여학사님.
「텔렉스」교신담당으로 총무과에 근무중,
『아버지가 제일 귀여워해주셨는데…』
변호사이면서 제헌의원과 2대, 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광준(金光俊)씨는 고명딸의 대학졸업식도 보지 못한채 졸업 바로 한달전에 돌아가셨다.
3남1녀중 외딸로 가족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자랐다.
『큰 오빠의 감시가 어떻게나 심한지 몰라요』
별안간 어린애 같은 얼굴표정과 몸짓이 된다.
직장분위기가 더할 수 없이 좋아 원래 꿈꿨던「선생님」에 대한 미련도 어느정도 가신상태.
『여러가지를 배우고 싶지만 시간이 있어야죠』
경희여고에 다닐 때부터 즐기던 수영,「배드민턴」과 요리,「플라워·디자인」도 빠짐없이 배우고 싶은 욕심꾸러기.
요사이 가장 은숙양이 매력을 느끼는 것은 금속에 유약을 입혀 전기화로에 살짝 구워 반지 「펜던트」등「액세서리」를 만드는 작업을 배우는 일.
비교적 좋아하는 음식은 소금구이. 결혼시기는 스물여섯쯤으로 잡고 잇다.
『좀스럽지 않고도 가정적인 남성이면 되죠』
원(媛)
올 3월 성신여자사범대학가정교육학과를 졸업하자마자 한국생사로 직행한 신출나기 여학사님.
「텔렉스」교신담당으로 총무과에 근무중,
『아버지가 제일 귀여워해주셨는데…』
변호사이면서 제헌의원과 2대, 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광준(金光俊)씨는 고명딸의 대학졸업식도 보지 못한채 졸업 바로 한달전에 돌아가셨다.
3남1녀중 외딸로 가족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자랐다.
『큰 오빠의 감시가 어떻게나 심한지 몰라요』
별안간 어린애 같은 얼굴표정과 몸짓이 된다.
직장분위기가 더할 수 없이 좋아 원래 꿈꿨던「선생님」에 대한 미련도 어느정도 가신상태.
『여러가지를 배우고 싶지만 시간이 있어야죠』
경희여고에 다닐 때부터 즐기던 수영,「배드민턴」과 요리,「플라워·디자인」도 빠짐없이 배우고 싶은 욕심꾸러기.
요사이 가장 은숙양이 매력을 느끼는 것은 금속에 유약을 입혀 전기화로에 살짝 구워 반지 「펜던트」등「액세서리」를 만드는 작업을 배우는 일.
비교적 좋아하는 음식은 소금구이. 결혼시기는 스물여섯쯤으로 잡고 잇다.
『좀스럽지 않고도 가정적인 남성이면 되죠』
원(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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