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총선 이후] 초선 137명…조순형 7선 최다

[4·9 총선 이후] 초선 137명…조순형 7선 최다

김경두 기자
입력 2008-04-11 00:00
수정 2008-04-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8대 당선자 면면

사상 첫 이립(而立·30)의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은 7선으로 ‘최다 선수’ 자리를 꿰찼다.

최다득표는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이 따냈다. 민주당 박주선 후보는 88.7%로 전국 최다 득표율의 영광을 차지했다. 가장 경제적인(?) 당선자는 27.7%의 최소 득표율을 기록한 이인제 후보가 꼽혔다. 당선자 10명 중 1명은 1건 이상의 전과 기록을 가졌다.

10일 4·9총선에서 당선이 최종 확정된 18대 ‘예비 선량’을 분석한 결과다.

지역구 최다 득표율의 영광은 ‘3번 구속,3번 무죄’의 민주당 박주선(광주 동구) 후보가 차지했다. 유권자로부터 가장 지지표를 많이 받은 당선자는 한나라당 최경환(경북 경산·청도) 후보가 뽑혔다. 무려 7만 4481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이는 최소 득표 당선자인 홍장표(1만 4880표·경기 안산 상록을) 친박연대 당선자보다 5배가량 많다.

이미지 확대


30세 여성의원 첫 탄생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 초선 의원은 모두 137명(45.8%)으로 집계됐다. 지난 17대 초선이 188명(62.9%)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새 얼굴들은 다소 줄었다. 현역의원 299명 중 131명(43.8%·지역구 129명, 비례대표 2명)이 원내 재진입에 성공했다. 자유선진당 조순형(비례대표 2번) 의원은 7선 고지에 올랐다.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과 이상득 의원, 친박연대 서청원·홍사덕 의원이 6선으로 뒤를 이었다.

친박연대의 양정례(비례대표 1번) 전 새시대 새물결 여성청년 간사(30)는 최연소 18대 의원에 뽑혔다. 자유선진당 이용희(충북 보은·옥천·영동) 의원은 76세로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지역구 당선자의 평균 연령은 53.2세로 지난 17대(51세) 때보다 다소 높았다.

10명 중 1명은 ‘전과자’

병역면제받은 지역구 당선자는 39명(16%)으로 6명 중 1명 꼴이었다.17대의 24.2%(비례대표 포함)보다 낮아졌다.1건 이상의 전과 기록을 가진 당선자는 24명(9.8%)이었다.17대 총선 때의 21.1%(비례대표 포함)보다 배 이상 줄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04-11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