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끼’ 입고 자면 코골이 사라져요

‘조끼’ 입고 자면 코골이 사라져요

정현용 기자
입력 2008-03-29 00:00
수정 2008-03-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려대 안산병원 신철 교수팀 ‘코골이 방지조끼’ 세계 첫 개발

국내 의료진이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코골이 방지조끼’의 개발에 성공했다.

이미지 확대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호흡장애센터 신철 교수팀은 습관성 코골이가 있는 사람이 코를 골면 자연스럽게 자세를 바꾸도록 유도하는 방식의 코골이 방지조끼 ‘스마트 자켓(사진 위)’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미지 확대
연구팀은 전체 수면 시간 중에서 코골이 시간이 10% 이상 차지하는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조끼를 착용하고 수면 검사를 받게 했다. 연구 결과 전체 환자에서 코골이 증상의 63.9%가 사라졌으며, 코골이가 50% 이상 감소한 환자가 14명 중 13명에 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골이 방지조끼는 코를 골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공기를 팽창시키고, 잠을 깨지 않는 상태로 자세를 자연스럽게 변화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환자들은 처음 조끼를 착용했을 때 다소 생소하게 느꼈지만, 아침에 일어날 때 상쾌하다는 반응이 절대적으로 많아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신 교수는 “앞으로 ‘욕창방지 옷’과 ‘숙면침대’ 등으로 기술을 확대해 한국을 세계수면시장의 메카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08-03-29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