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진보당 사건’ 최후 생존자 정태영씨

[부고] ‘진보당 사건’ 최후 생존자 정태영씨

강아연 기자
입력 2008-03-24 00:00
수정 2008-03-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보당 조봉암 사건’의 마지막 생존자인 정태영씨가 지난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77세.

1931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그는 26살에 독립운동가 죽산 조봉암을 만나 진보당에 가입했다.

진보당에서 청년 조직 확대를 담당했던 그는 1958년 1월 ‘북한에서 교육받은 당 이론가’로 몰려 국가변란 혐의로 조봉암 등과 함께 전격 체포됐다.3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출소한 그는 4·19 직후 혁신계 및 3선 개헌 반대특위 등에 참여하는 등 평생 진보정당에 대한 신념을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

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과 건국대 정치외교학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고인의 저서로는 ‘조봉암과 진보당’(1991),‘한국 사회민주주의 정당의 역사적 기원’(2006)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8시다.(02)590-2538.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08-03-24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