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의 선택?

이종락 기자
입력 2008-03-04 00:00
수정 2008-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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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얼굴) 전 통일부 장관이 4·9 총선 출마와 관련해 서울 종로·관악을·동작을을 놓고 최종 조율에 나섰다. 정 전 장관의 측근은 3일 “정 전 장관이 서울 지역구 중 몇 군데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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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이들 지역구 중 관악을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정 전 장관이 졸업한 서울대가 위치하고, 지역민의 약 40%가 호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막판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러나 지난 13대 이후 내리 당선된 이해찬 전 총리의 연고지로 이 전 총리의 양보가 필요한 게 변수다. 이 전 총리는 지난달 초 정태호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사실상 지역구를 물려줬다.

논란이 일자 이해찬 전 총리는 “정 전 장관이 서울지역에 출마하겠다고 하는 것은 정치적인 결단인데 당선에 유리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은 아무런 정치적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정치도의상 맞지도 않다.”고 말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당 일각에서도 정 전 장관이 서울 출마를 결심하면서도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만 눈을 돌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정 전 장관측은 “아직 출마 지역구를 확정한 것은 아니며 이번주 중 당과 상의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8-03-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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