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재독 재즈가수 정금화씨 사망

[부고] 재독 재즈가수 정금화씨 사망

이은주 기자
입력 2008-02-04 00:00
수정 2008-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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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재즈가수 정금화씨가 암 투병 끝에 지난달 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49세.

이효정 전 뮌헨한인회장은 지난 2일 “독일에서 활동하는 재즈가수 정금화씨가 지난달 29일 오전 7시 뮌헨의 슈바빙종합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모 언론에 알려왔다. 고인은 지난해 4월 난소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암세포가 전이돼 끝내 눈을 감았다.4일 뮌헨 오스티프리도프 공동묘지에 안장되며, 장례식날 정씨의 국내 팬과 친구들을 위한 추모기도회가 서울 한남2동 국제성당 내 국제루터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인은 1978년 TBC 해변 가요제에서 ‘여름’으로 대상을 받은 한양대 중창단 ‘징검다리’ 출신으로 1993년 독일로 이주, 여성 아카펠라 그룹 ‘레이디스 토크’를 결성해 활동하며 ‘뭉게구름’‘아침 이슬’등 한국 가요를 꾸준히 유럽 무대에 소개해왔다. 고인은 지난해 3월에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훅 온 재즈’라는 새로운 형식의 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08-02-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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