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은 ‘그 달의 몇 째 날’과 ‘몇 날(동안)’이라는 뜻이 있다.‘오늘이 몇 월 며칠이지?’에서는 앞의 의미다. 여기서 ‘며칠’은 ‘몇 일’의 유혹을 받는다. 논리적으로 ‘몇 일’이 타당해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몇 월’을 (며)로 발음하듯 ‘몇 일’은 (며딜)로 소리 나야 한다. 우리는 (며칠)로 소리를 내 왔고, 이것이 표준어가 됐다.
2008-01-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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