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3국] 영남일보, 한국바둑리그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3국] 영남일보, 한국바둑리그 우승

입력 2007-12-25 00:00
수정 2007-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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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보(109∼123)
지난해 꼴찌팀인 영남일보가 2007 한국바둑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 3국에서 영남일보의 홍민표 6단이 신성건설의 조한승 9단에게 흑반집승을 거두어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영남일보는 1차전에서 초반 2연패 뒤 3연승이라는 대역전극을 펼친 데 이어,2차전에서는 3대0의 완봉승을 이끌어냈다. 선수단 전원이 1980년대 생으로 구성된 영남일보는 젊은 패기를 앞세우며 정규리그에서도 11승3패의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억 5000만원이다.

흑109의 응수타진은 백이 122정도로 받아달라는 주문. 그러나 권형진 초단은 거의 생각도 하지 않고 백110의 역공을 펼친다. 흑111,113으로 끊은 데 이어 흑115로 치고 나온 것이 유일한 탈출수단. 백이 116으로 뻗었을 때 흑이 117로 한번 더 따라붙은 것이 정착이다. 물론 (참고도1) 흑1로 이어도 사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이것은 백의 사석작전에 걸려든 꼴이다. 또한 백도 주의할 점은 백118 대신 (참고도2) 백1로 끊는 수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백이 5,7등으로 저항하는 수단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흑8로 돌려치는 순간 백은 두 수밖에 되지 않는다. 실전 백122까지의 바꿔치기는 쌍방간에 이해득실을 따지기가 힘든 결과. 흑123으로 좌상귀를 제압한 것이 반상최대의 곳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7-12-2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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