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법 통과] 文·權·濟 “후보사퇴” 공세

[이명박 특검법 통과] 文·權·濟 “후보사퇴” 공세

이종락 기자
입력 2007-12-18 00:00
수정 2007-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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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문국현·민주노동당 권영길·민주당 이인제 후보도 17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공격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문 후보는 서울 시내를 도는 유세를 통해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격에 집중했다. 문 후보는 지하철 역 유세에서 “이명박 후보는 모든 범죄사실과 그간의 거짓말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석고대죄하며 후보직을 사퇴한 뒤 검찰에 자수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의 유세에서 “우리 국민은 이명박 후보가 국민을 상대로 사기행위를 벌이고 거짓말을 일삼아 왔다는 것을 안다.”며 “이 후보가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하는 것은 또 다른 사기와 거짓말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이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은 불행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 인수위 활동이 끝나기 전에 정권은 붕괴할 것이고 나라는 혼란에 빠질 것으로 이 후보가 사퇴하는 길만이 불행의 시작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인제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 권영길·문국현 후보가 함께 모여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관철시키기 위한 5자 공동 기자회견을 열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BBK 동영상 공개로 대선정국에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어제 TV토론에 나선 5명의 후보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적 역량을 결집해 이 후보의 사퇴를 관철시키자.”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7-12-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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