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까지 가는 동안

대전까지 가는 동안

김지훈 기자
입력 2007-12-14 00:00
수정 2007-12-1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박 후보 인터뷰는 KTX만큼 초고속으로 진행됐다. 이 후보는 바빴고, 인터뷰 시간은 짧았다. 이 후보와 함께 KTX에 올랐다.

오전 8시20분 서울발 부산행 열차였다.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보고부터 받았다. 그리고 몇 차례 휴대전화 통화를 했다. 기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서울역에서 대전역까지. 다 채워봐야 50분 남짓. 막상 인터뷰는 그 절반도 안 됐다.

급한 마음에 질문을 ‘집권 후 비전’에 집중하려고 했다. 이 후보는 고개를 내저었다.“다 된 것처럼 해선 안 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 후보는 3대 금기(禁忌)어를 꼽기도 했다.‘착각’‘오만’‘안이’. 이런 말들이 나와선 절대로 안 된다며 쐐기도 박았다. 그러고는 “마지막까지 평상심으로 임하겠다.”고 했다.‘부자 몸조심’이 읽혀졌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 대목에선 단호했다. 그의 대선 완주를 “이회창답지 않다.”고 했다.“마지막 정치에서 할 수 있는 모습은 사퇴”라는 주문도 내놨다.

‘지독한 경선’과 ‘더 지독한 본선’에 대해 물었다. 이 후보는 “경선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흡족감을 표시했다.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해서는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치켜세웠다. 반면 본선에 대해선 “민주주의 기본을 흐트려 놓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친인척·측근 관리를 위해 가족 결의를 할 것이라는 최근의 언급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답은 서울시장이 됐을 때의 얘기로 대신했다.

당시 가족들이 모여서 절대 시장실에 가지 말자고 했다는 것이다. 시장실을 찾은 친인척은 한 명도 없다고 했다. 친형인 이상득 의원조차 한번도 들르지 않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대전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7-12-14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