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중소기업은행」정명숙(丁明淑)양 - 5분데이트(117)

「미스·중소기업은행」정명숙(丁明淑)양 - 5분데이트(117)

입력 2007-09-11 00:00
수정 2007-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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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를 애인으로 삼고 싶다는

「미스·중소기업은행」정명숙양(丁明淑·25)은 본점 외자부에 근무하는「타이피스트」.

68년 건국대 초급대학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은행에 들어온지 만 2년9개월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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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2중소매에다 까만색 털실 방울을 달아 화려한 느낌을 자아내게한「원피스」. <모델·신사가 뽑은「퀸」정명숙양>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2중소매에다 까만색 털실 방울을 달아 화려한 느낌을 자아내게한「원피스」.
<모델·신사가 뽑은「퀸」정명숙양>
타자를 처음 배운 것은 중학교 3학년때.

『고모님이 공부하면서 남은 시간에 타자를 배워 두라고 하셔서 배웠던 거예요』

국문·영문 타자를 모두 배웠는데 처음부터 성적이 좋아서 선생들한테 칭찬을 받았다.

중앙대 경상대학이 주최하는 한글타자대회에 64년부터 출전, 해마다 입상했으며 67년에는 1등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영문은 10분간 4백 50타(打) 그리고 한글타자는 10분동안 1천8백자정도 친단다.

『요즘은 은행 일이 끝나고 난후 저녁 남는 시간에「피아노」를 배우고 있어요』

봄눈을 녹일듯 상냥하고 다정한 목소리다.『동네에서 개인교수의 지도를 받은지 4개월쯤 돼요.「타이프」를 치니까 손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져서「피아노」를 배우기도 한결 쉬운 것 같아요』

「피아노」를 다 익힌 다음에는 붓글씨까지도 배우고 싶다는 의욕적인 아가씨다.

사업을 하시는 정규홍씨(丁奎弘·44)와 부인 이효순여사(李孝順·45)의 6남매중 맏이.

휴일이면 자주 집에서 동생들과 군것질을 만들어 먹는다. 잘 만드는 음식은「크로케」와「카레·라이스」. 취미는 환경정리하는 것. 두달에 한번 정도는 방안의 가구를 변화있게 옮긴다.

아직 애인은 없지만 앞으로 신랑감을 구한다면 첫째「가톨릭」신자여야 되겠고, 그 다음엔 가정적이며 책임감 있고 사회적으로 유능한 남성이면 좋겠단다.

『그리고 욕심을 더 부리자면 막내라면 더욱 좋겠어요. 막내와 맏이가 만나면 잘 산대요』마냥 수줍어 한다.

<란(蘭)>

[선데이서울 71년 1월24일호 제4권 3호 통권 제 1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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