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청초한 인상, 소곤대듯 조용히 말하는 다정한 목소리가 매혹적인 최현진양은 [미스·광주고속].
「부츠」와 「스카프」로 발랄한 느낌의「미니·원피스」.
<모델·신사가 뽑은 퀸 최현진양>
올해 22세. 162cm의 늘씬한 키에 가녀린 몸매, 차분하고 명랑한 성격은 그녀의 요정과 같은 아름다움을 한결 돋보이게 한다.
수도여사대 부고를 나와 이화여대 미술과를 1년동안 다니다가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학교를 중단했다.
한국 수출진흥공사 사장 비서로 1년동안 근무하다가 광주고속으로 옮긴 것은 이제 불과 석달 전.
지금은 경리부에서 일하고 있다.
『운전사 아저씨와 차장 아가씨 등 모두 6백명이나 되는 사원들의 봉급을 비롯해서 엄청난 액수의 수입과 지출을 계산하다 보면 잠깐 실수로 큰 골탕을 먹을뻔한 일이 자주 일어나죠』 그래서 그녀는 돈을 계산할 때면 정신을 바짝 긴장시킨단다.
항공대학 역학교수이던 아버지를 여의고 지금은 홀어머니 우유순(禹有順)여사(42)와 함께 살고 있는 우여사의 무남독녀.
형제가 없어 가끔 외로울 때가 있다는 그녀는『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분에게 친형제처럼 따르게 되는 것도 그때문인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취미는「팝송」듣기. 좋아하는 가수는「톰·존스」
[선데이서울 70년 11월 29일호 제3권 48호 통권 제 113호]
<모델·신사가 뽑은 퀸 최현진양>
「부츠」와 「스카프」로 발랄한 느낌의「미니·원피스」.
<모델·신사가 뽑은 퀸 최현진양>
<모델·신사가 뽑은 퀸 최현진양>
수도여사대 부고를 나와 이화여대 미술과를 1년동안 다니다가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학교를 중단했다.
한국 수출진흥공사 사장 비서로 1년동안 근무하다가 광주고속으로 옮긴 것은 이제 불과 석달 전.
지금은 경리부에서 일하고 있다.
『운전사 아저씨와 차장 아가씨 등 모두 6백명이나 되는 사원들의 봉급을 비롯해서 엄청난 액수의 수입과 지출을 계산하다 보면 잠깐 실수로 큰 골탕을 먹을뻔한 일이 자주 일어나죠』 그래서 그녀는 돈을 계산할 때면 정신을 바짝 긴장시킨단다.
항공대학 역학교수이던 아버지를 여의고 지금은 홀어머니 우유순(禹有順)여사(42)와 함께 살고 있는 우여사의 무남독녀.
형제가 없어 가끔 외로울 때가 있다는 그녀는『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분에게 친형제처럼 따르게 되는 것도 그때문인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취미는「팝송」듣기. 좋아하는 가수는「톰·존스」
[선데이서울 70년 11월 29일호 제3권 48호 통권 제 1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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