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7국)] 2007기자단 바둑대회 개최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7국)] 2007기자단 바둑대회 개최

입력 2007-06-11 00:00
수정 2007-06-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흑 박승화 초단 ○백 박승철 5단

제3보(54∼62) 각종 언론사 바둑담당기자와 바둑전문필자들이 모여 수담을 즐기는 2007 기자단 바둑대회가 7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개최되었다. 매년 한차례씩 한국기원의 주관으로 마련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 간의 기력차가 큰 것을 고려해 4개팀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각 팀에는 바둑격언에서 본 뜬 재미있는 이름들이 붙여졌는데 대회 우승은 3전 전승을 차지한 만패불청팀이 차지했다. 특히 대회 시상식에는 이창호 9단과 최철한 9단이 직접 사인한 바둑판이 행운상으로 제공되어 참가자들을 기쁘게 했다.

이미지 확대
백54로 중앙 진출을 꾀할 때 흑55로 추궁한 것이 따끔한 급소일착. 여기서 백의 응수가 만만치 않다. 실전처럼 56으로 치받는 것은 흑이 57로 느는 리듬이 좋아진다. 그렇다고 <참고도1> 백1로 연결하는 것은 흑이 2로 쑥 느는 순간 A의 단점이 부각되어 백이 더욱 못 견딘다. 백58로 뛰어나간 수로도 백은 <참고도2> 백1로 두어 자체안정을 꾀하는 방법도 있었다.

흑59는 기분 좋은 대세점. 좌변 백 세력을 제한하면서 중앙 흑 세력을 넓히고 또 부근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백60과 흑61은 불필요한 교환이지만 초읽기에 몰린 박승철 5단이 아홉하는 순간에 내려놓은 시간 연장책이다. 잠시 숙고를 하던 박승철 5단은 백62를 두드리며 중앙 흑세력을 견제한다. 여기서 흑이 로 이어주기만 한다면 백은 더 바랄 나위가 없지만 그렇게 순순히 두어줄 프로기사는 아무도 없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2007-06-11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