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회전]작은 밀어붙이기 정석 등장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1회전]작은 밀어붙이기 정석 등장

입력 2006-12-20 00:00
수정 2006-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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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김대희 3단 ○백 김형우 초단

제1보 (1∼21) 김대희 3단은 1989년생으로 2003년에 입단했다. 누나인 김수진 2단은 2002년에 입단해서 국내 최초의 남매 프로기사이다. 대전 출신으로 남매가 모두 안관욱 6단의 문하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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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형우 초단은 1988년생으로 2005년에 입단했다. 양재호 9단의 문하생. 입단은 늦었지만 2006년에 한국바둑리그에서 영남일보의 3장으로 좋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지명도에서는 오히려 김형우 초단이 더 앞선다.

현재 국내에서 1년에 선발하는 프로기사는 총 9명이다. 한국기원 산하의 연구생들 중에서만 선발하는 2명을 우선 선발하고, 모든 사람이 참가하는 입단대회에서 봄, 가을 2명씩 4명을 선발한다.

또 각 지방의 연구생들만 참가하는 지역연구생 대회에서 1명, 그리고 여성을 2명 선발한다. 그 외에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했거나, 외국인 등에게 특별입단을 시켜주기도 한다.

그런데 현재 전국에서 프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너무 많다. 이들은 보통 하루에 10시간 이상씩을 바둑에 전념하고 있다.

이런 생활을 한 5년 정도 하면, 실력적으로는 프로기사들과 거의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정해진 인원만 프로가 될 수 있는 현행 입단제도 때문에 많은 이들은 20세 무렵에 프로의 길을 포기하고 아마추어로 남게 된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경쟁자가 너무 많다 보니 어린 영재들이 조기에 프로기사가 되기 힘들다는 것이 첫번째 문제이고, 끝내 프로기사가 되지 못한 수많은 바둑전문가들이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 두번째 문제이다.

바둑계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골머리를 싸매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국기원에서는 바둑계의 총본산으로서 이 문제 해결에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백2의 소목에 흑이 대뜸 흑3으로 걸쳐 갔다. 가끔 등장하는 적극적인 포석이다.

백8로 15에 늘면 자주 볼 수 있는 큰 밀어붙이기 정석이 된다.

반면 백8로 젖히면 작은 밀어붙이기 정석이 되는데 이 형태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단순하다.21까지의 형태는 일반적으로 백이 약간 손해라는 것인데, 그것도 사실 느낌일 뿐 승부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12-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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