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6라운드>] 세력 활용법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 2006년 하이라이트<6라운드>] 세력 활용법

입력 2006-10-24 00:00
수정 2006-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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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백홍석 5단 ○백 김강근 5단

김강근 5단은 79년생으로 95년에 입단했다. 현재 한국바둑계에서 종횡무진으로 대활약하고 있는 권갑룡 바둑도장 출신으로 남자기사들 가운데에서는 가장 입단을 먼저 한 맏형이다. 김5단은 프로기사이기도 하지만 직장인이기도 하다. 작년 NHN에 입사하여 한게임에서 대리로 재직 중이다. 이른바 ‘투잡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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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기획한 대회에 출전했으므로 어떤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대진표는 전부 마스터즈 조직위원회에서 작성하기 때문에 아무런 관계도 없다. 김5단은 1회전에서 김혜민 4단에게 패한 뒤에 내리 4연승을 거둬서 현재 4승 1패이다.

한편 백홍석 5단은 86년생으로 2001년에 입단했다. 역시 권갑룡 도장 출신이다.

장면도 백의 실리와 흑의 세력으로 구분된 포석이다. 백20으로 걸친 장면. 흑은 어떻게 받는 것이 최선일까?

(참고도) 가장 흔히 두어지는 정석 진행이지만 이것은 흑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너무 밋밋하다. 좌변에 기껏 쌓아둔 세력을 활용하기도 힘들다.

실전진행(21∼22) 지금은 주위 배석상 흑21로 철주를 내리는 것이 좋다. 다음 백가로 벌리면 흑나, 백다, 흑라로 덮어 씌워서 좌중앙이 입체화되기 때문에 다음 백의 응수가 어렵다. 그래서 백은 22로 한 칸 뛰어서 변화를 구해 왔는데…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10-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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