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시대회 지원요령은

경시대회 지원요령은

박현갑 기자
입력 2006-10-12 00:00
수정 2006-10-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08학년도 대입의 대학별 특별전형 세부요강은 오는 11월 중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2008년 입시에서도 2007학년도와 마찬가지로 특별전형 모집단위 및 규모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따라 경시대회를 반영하는 특별전형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 비교과 영역 수상경력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시대회 입상 실적이 있다면 특별 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경시대회 성적은 대학 입시에서 크게 2가지로 활용된다.

우선 지원 자격이다. 주요대학의 경우 경시대회 수상실적만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학생부 교과 성적, 면접,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이 추가 전형자료로 반드시 수반된다. 예를 들어 서울대 특기자전형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대학에서 인정하는 경시대회 범위에 속하면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즉 ‘경시대회 입상=대학 합격’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버리고 지원하려는 대학이 주관하거나 공신력이 있는 전국 규모 대회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서울대의 경우, 국내 올림피아드 입상자나 국제 올림피아드 출전 경력만을 반영한다.

경시대회 수상경력으로 대학에 진학할 생각이면 인문계열보다는 자연계열을 노리는게 유리하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인문계의 경우 문학이나 외국어 경시대회 등이 있지만 모집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반면 자연계열은 인문계열보다 모집인원이 많아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 등을 준비하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성적이 좋지 않아 고 3이 되어서 경시대회에 참가하려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고교 입학때부터 준비해온 학생들이기 대부분이기 때문이다.2007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7만 7458명 기준으로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모집 비율은 각각 64.5%,35.5%이다. 특별 인원 중 수상경력 등을 포함한 특기자 전형 모집 비율은 4.8%에 해당한다. 수능과 학생부 준비를 소홀히 하며 경시대회 입상만을 쫓아다니며 수상실적을 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학업 교과 중에서 특별히 뛰어난 교과의 재능을 발휘한 학력경시대회, 올림피아드, 각종 경시대회 등의 수상실적은 2008학년도에도 대학 입학을 위한 또 하나의 지원 기회로 효자 노릇을 할 것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06-10-12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