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부다운 남자가 이상적이라는
순정(純情)「스토리」의 소녀만화에서 앙증맞고 귀여운 소녀 주인공이 살아 나왔나 싶은 착각을 준다. 새하얀 잇속을 살짝 드러 내면서 짓는 미소도 어김없이 그런 순정소녀의 표정이다.
발랄한「영•미스」의 봄차림으로 권할만한 의상.
홀어머니 최(崔)여사 밑에서 언니 하나 남동생 하나가「재미있게 사는」3남매.
『언니도 보사부(保社部)에 같이 있어요. 언니는 벌써 5년이나 됐지만요』
말하자면 이 아름다운 자매(姉妹)는 보건사회부의 명물 여직원(女職員)들인 셈.
『같은 방은 아니지만 언니가 있으니까 처음부터 직장에 대한 서먹함은 없었어요. 가끔 짓궂은 청년들이 언니를 통해서「데이트」신청을 해요. 언니가 중간에서 잘 막아 주니까 저는 난처한 입장을 면하지요』
이번 표지에 나온 뒤 혹시 방자해질까 보아 그것만이 언니 현숙(賢淑)양의「큰 걱정」이라고.
『학교때는「테니스」선수였어요. 지금도 시간이 나면 좀 하죠. 가을에는 등산, 여름에는 수영해요』
164cm의 키, 48kg의 체중, 34-22-35의 체위.
『이상적이라고 생각되는 남성은 인간성은 부드럽고 난경에 부닥쳤을때 대장부다운 남자랄까요』
『어두워질 때 까지』를 좋아하는 영화로 꼽고 있다.
『상영된지는 오래됐지만 여주인공의 꿋꿋한 성격이 좋았어요』
[선데이서울 70년 2월 1일호 제3권 5호 통권 제 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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