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Q&A] 학교적응이 어려워 자퇴고민 중이예요

[자녀교육 Q&A] 학교적응이 어려워 자퇴고민 중이예요

박현갑 기자
입력 2006-08-24 00:00
수정 2006-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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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고1 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고1인 딸 아이가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려 합니다. 딸 아이의 성적은 중하위권이고요. 수학과 국어는 3등급이니 좀 더 노력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지만 바닥수준인 영어는 많이 힘들 것 같아 부모인 저희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학원을 보내 보았는데 어려워 따라 갈 수가 없다고 하네요. 인터넷 강의도 들어 보도록 하였는데 그것도 도통 문법에 대해서 알아 듣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자퇴한 뒤에 검정고시보다는 영어 보충 공부를 한 뒤 다시 학교에 복학할 수 있는지요. 아이가 학교 생활을 너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요즘 심리치료를 받으면서 학교 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힘든 생활을 이겨내는 것도 좋지만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제가 실수하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좋은 해결책 좀 가르쳐 주시겠어요(고 3 학부모).

-개인적으로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자퇴할 수 있습니다. 자퇴했다 다시 학교에 나오고 싶으면 전에 다니던 학교에 재학 당시 학년 이하 학년으로 재입학됩니다. 단, 다니던 학교에 결원이 있어야만 합니다. 결원이 없으면 인근 학교로 배정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퇴 후 재입학은 후배들과 같은 반이 돼서 생활하게 돼 여러 어려움이 뒤따를 수도 있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것도 한창 친구들과 많이 어울려 지내는 시기에 혼자 공부해야 하는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자퇴 문제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학생의 영어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이유는 기초가 부족해서 학교 수업이나 학원·인터넷 강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기초부터 다시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학에 진학하는 데는 내신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둘 다 중요하지만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 방법을 선택하고 있어 필요한 영역의 수능 점수가 높으면 갈 수 있는 학교와 학과가 많습니다. 따라서 내신과 수능시험에서 과목별 편차가 많으면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의 전형 방법을 미리 살펴보고 거기에 맞춰 학습 범위를 좁혀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도움말 윤웅호 서울시교육청 중등장학사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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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마련한 코너입니다. 궁금하신 사항을 eagleduo@seoul.co.kr로 보내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이용바랍니다.
2006-08-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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