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리뷰] 캐논 익서스 65

[디카 리뷰] 캐논 익서스 65

한준규 기자
입력 2006-08-10 00:00
수정 2006-08-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일약 콤팩트 카메라의 1인자로 등극한 캐논 익서스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이 나왔다. 기존의 디자인과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카메라 뒷면을 블랙으로 처리해 좀더 세련된 이미지를 추가한 캐논 익서스 65는 600만 화소에 광학 3배 줌을 탑재하고 있으며 옵션에 따라 34만원에서 53만원에 팔리고 있다.

이미지 확대
# 그냥 누르기만 하면 된다

캐논 익서스 65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막 찍어도 잘 나오는’ 카메라다. 캐논의 탄탄한 기술력과 익서스 시리즈의 모던한 디자인이 잘 결합된 작품으로 특히 여성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카메라 전면은 고급스러운 은색, 뒷면은 블랙톤의 대비가 압권이다.

신속한 기동, 다양한 컬러모드, 우수한 렌즈의 해상력 등 기존의 익서스 시리즈에 비해 기능과 화질에선 큰 차이가 없지만 캐논만의 진가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카메라다. 또한 기존의 눈으로 보고 사진을 찍던 뷰파인더를 없앤 점도 신선하다. 콤팩트 카메라를 쓰는 사람들이 LCD 모니터를 보고 사진을 찍는다는 점에 착안해 과감하게 뷰파인더를 없애고 LCD 모니터를 3인치로 업그레이드했다. 확실히 2.5인치 모니터보다는 커서 보기도 편하고 프레임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LCD의 화면이 커졌음에도 화소수가 적어서 선명하지 못한 화면을 제공하는 단점이 있다. 특히 콘트라스트와 선명도가 낮아 낮에는 보기가 힘들 정도다. 또 LCD가 커지면 당연히 배터리의 소모가 많아지는데도 기존에 썼던 배터리를 그냥 사용해 촬영 중 ‘혹시 배터리가 떨어지면 어떻게하나.’라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배터리 잔여시간 표시라도 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카메라 앞뒤의 색상 대비로 디자인은 예쁘지만 뒷면을 블랙 유광 소재로 처리해 손에 지문이 많이 묻어나오며 동영상 촬영시 줌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참 아쉬운 대목이다.

참 콤팩트 디카의 치명적인 단점인 흔들림을 보정하는 기능이 빠져 있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이 보정 기능은 어두운 곳에서 감도를 조금만 높여도 노이즈 현상이 심해지는 단점을 보완해 주는 것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6-08-10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