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m나게 Beauty나게] 원피스로 후회없는 멋내기

[Form나게 Beauty나게] 원피스로 후회없는 멋내기

입력 2006-07-20 00:00
수정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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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비가 들이친 어느날 밤. 친구가 붉어진 눈시울로 집 앞에 나타났다. 엉겨 붙어 펑펑 운 친구의 말, 만난 지 얼마 안 되는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양다리라더라. 그것도 상대는 그의 친구였다. 이럴 수가! 그날 밤 방송된 인간의 바람기에 대한 TV 다큐멘터리는 잔인하게도 친구를 위한 것이었나. 짧은 만남이었지만 친구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기에, 더욱 배신감도 크고, 툴툴 털어버리기도 쉽지 않았을 터. 그런 남자라면 우는 것도 아깝다며 위로해도 친구의 귀에 들어갈 리가 만무하다. 그에게 선물로 받았다는 애꿎은 원피스에 한풀이를 할 뿐. 그럼 입고 오지나 말지. 옷을 너무도 좋아하는 나는 “과감하게 버려, 이왕이면 내 옷장에 버려.”라며 분위기 전환용 농담을 던지기도 했지만, 그 원피스는 또 왜 친구에게 이다지도 잘 어울리는거야! 배신을 이겨내는 것은 친구의 몫, 잘 어울리는 원피스를 찾아내는 것은 나 자신의 몫.

■ 스타일컨설턴트 이혜숙(www.cyworld.com/colorism02)·의상협찬 더 걸스(www.thegirl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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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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