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Up 스타일Up] 무조건 굶으면 살 더 뒤룩뒤룩 쪄요

[뷰티Up 스타일Up] 무조건 굶으면 살 더 뒤룩뒤룩 쪄요

입력 2006-06-29 00:00
수정 2006-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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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가 세상을 뜨겁게 한 6월이었다. 여기에 민소매 티셔츠와 톱, 미니스커트를 입고 응원 대열에 서서 자신의 몸매를 뽐내는 여성들이 가세해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하지만 이런 모습들을 지켜보며 한숨만 내쉬고 있는 여성들이 더 많았으리라. 더군다나 장마가 끝난 후, 비키니가 트렌드인 휴가철을 맞이할 생각을 하면 여름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한숨만 쉴 수는 없다. 좀 더 적극적으로 여름을 대비해 나만의 매력적인 보디라인을 만들어 보자.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갖은 방법을 시도해 보지만 팔뚝, 허벅지, 옆구리 등에 축적되어 온 군살들은 좀처럼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이러한 군살들을 전문적인 용어로 ‘셀룰라이트’라 한다. 국소적으로 피하지방이 몸의 수분, 노폐물과 뭉쳐져 만든 조직으로 피부를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체형불만족의 원인을 제공한다.

이런 셀룰라이트는 어떻게 제거하면 될까. 무엇보다 올바른 식사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단기간에 날씬해지고자 하는 욕심에 무조건 굶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우리 몸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지방 합성을 촉진시키고 지방 분해를 억제시켜 셀룰라이트를 더욱 심하게 만들게 된다. 무조건 굶는 것보다는 하루에 1200∼1500㎉ 정도의 열량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우리 몸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물을 하루 1.5ℓ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날씬한 보디라인을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직장생활에 쫓겨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경우라면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출퇴근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방법, 주차시 일부러 차를 멀리 세워두고 걷는 방법 등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업무 시간에는 허리를 꼿꼿이 펴 앉고, 다리를 꼬지 않는 등 평상시 자세도 중요하다.

꾸준한 자기 관리를 할 여유가 없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랫동안 축적된 셀룰라이트, 특히 하체나 팔뚝의 사지형 지방일 경우에는 생활 습관뿐만 아니라 유전적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만으로는 해결하기가 힘들다. 최근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녹이는 어코니아 레이저가 도입됐다. 원하는 부위에 지방 분해를 유도하는 주사액을 주입한 후, 레이저로 지방세포를 파괴시키는 지방 용해술이다.

다양한 방법들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 올 여름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당당하게 몸매를 뽐내보자.

도움말 : 임문정 원장(리벨로 클리닉·www.rebelloclinic.co.kr)

2006-06-2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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