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더 이상은 못 참겠다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더 이상은 못 참겠다

입력 2006-06-22 00:00
수정 2006-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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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강동윤 4단 ○백 김주호 6단

제3보(53∼82) 흑53으로 우상귀를 한껏 키운다. 이른바 양날개의 모양.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유명하다.

백54는 양날개 포진에 대한 삭감의 급소. 이때 흑55가 강수이다.61의 빈삼각까지 타이트하게 막으며 귀의 실리를 최대한 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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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62로 자세를 갖췄을 때 흑63은 근거의 급소, 실리로도 무척 크다. 백64도 비슷한 맥락. 실리로도 크지만 집모양의 근거를 확보한 의미가 더 크다.

흑65부터 70까지는 이런 정도, 정석은 아니지만 정석화된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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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1
참고도 1
이때 흑71이 초강수이다. 주변 흑돌이 강한 데도 이렇게 둔 것은 심각한 도발이다. 이에 대해 (참고도1) 백1로 뻣뻣하게 서는 것이 최강수이다. 흑돌은 이 한수로 차단되어 있는데 흑6까지 복잡한 전투가 예상된다. 백도 A의 선수를 발판으로 충분히 싸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절대 우세한 싸움이라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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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2
참고도 2
그래서 백72로 참았던 것. 흑이 (참고도2) 1로 넘으면 조금 굴복이지만 4까지 실리를 벌었으므로 둘 만하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흑은 또다시 73이라는 최강수를 들고 나왔다. 그러자 백도 더 이상 참지 않고 74로 올라섰다. 그리고 82까지 흑 석점을 가뒀다. 이 석점은 잡힌 것일까?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6-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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