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양쪽 흑 대마 모두 완생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양쪽 흑 대마 모두 완생

입력 2006-04-14 00:00
수정 2006-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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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 강동윤 4단 ○ 백 박병규 5단

제7보(134∼149) 상변 흑 대마는 141의 곳에 붙이면 산다. 따라서 백이 흑 대마를 잡으려면 (참고도1) 백1로 붙여서 파호해야 한다. 그런데 흑2를 선수하고 4에 붙이는 맥점이 있어서 10까지 백 대마가 거꾸로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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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박병규 5단이 백134를 먼저 둔 것이다. 이 수에 (참고도2) 흑1로 받아주면 10까지 똑같이 진행됐다고 가정했을 때 A의 삶과 B의 치중이 맞보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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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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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134에 흑이 손을 빼고 상변 흑 대마를 살리면 백이 146의 곳에 이어서 좌변 흑 대마가 잡힌다. 그래서 백134의 호착으로 흑이 곤란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 순간 흑139라는 절묘한 맥점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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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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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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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 좌변 흑 대마를 잡으러 갈 수 있는 유일한 찬스는 142로 (참고도3) 1에 잇는 수뿐이다. 그러나 흑8까지 바꿔치기가 된다고 해도 백이 이 바둑을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인데, 상변 백돌 여섯 점은 확실히 잡혀 있지만 좌변의 수상전은 아직 불확실한 상태이다. 결국 흑은 149까지 양쪽 흑 대마를 깨끗하게 살리는 데 성공했다. 흑의 승리 분위기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4-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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