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서울시장후보 3명 첫토론

한나라 서울시장후보 3명 첫토론

박지연 기자
입력 2006-04-14 00:00
수정 2006-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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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3파전을 벌이고 있는 맹형규·오세훈·홍준표 세 후보가 13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첫 토론회를 열었다. 팽팽한 긴장감을 반영한 듯 세 후보는 각각 파란색(맹), 붉은색(홍), 녹색(오)으로 대비되는 넥타이를 매고 등장해 치열한 입씨름을 벌였다.

경선에 가장 늦게 합류했지만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은 오 후보에게 먼저 공격의 초점이 맞춰졌다. 맹 후보는 “국내 총생산의 20%를 차지하는 서울의 시장을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준비기간이 더 길었어야 했다.”며 뒤늦은 참여를 질타했다. 홍 후보도 “1000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15조원의 서울시 예산을 집행해야 할 서울시장의 막중한 자리는 억지로 떠밀려 나올 자리가 아니다.”고 공격했다.

이에 오 후보는 “불출마 선언 뒤 1년 반 정도 국가경쟁력 연구에 미쳐 있었고 나름대로 준비도 됐다.”고 응수했고,“이미지가 좋다고 해서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며, 저는 감히 이미지도 좋다고 말씀드린다.”며 최근의 이미지 정치논란도 일축했다.

세 후보의 대표 공약을 놓고는 홍 후보가 “오 후보의 강북도심 부활 프로젝트는 이미 제가 발표한 내용이며, 또 서울시 전체적인 프로젝트도 없다.”고 지적하자, 오 후보는 “홍 후보의 아파트 반값 정책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응수하는 등 공방도 벌어졌다. 맹 후보가 제안한 용적률 300% 공약에 대해서는 나머지 두 후보가 “층고를 높게 하면 교통량은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맹·홍 두 후보간 단일화에 대해선 양측 모두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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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2006-04-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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