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인강변에서도 ‘대∼한민국’의 함성이 울려퍼진다.
독일 교민들과 유학생들은 국내 광화문 길거리응원과 호흡을 맞춰 월드컵 기간 현지에서 대규모 장외응원전을 준비중이다. 우선 한국의 첫 경기인 토고전(6월13일)이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인근 라인강변에서 응원을 펼친다.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의 길거리응원에 깊은 인상을 받은 독일월드컵조직위는 한국을 위해 라인강에 대규모 스크린이 설치된 배를 띄우기로 했다. 교민들은 강변에서 대형 스크린을 보면서 ‘대∼한민국”을 외치게 된다.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 참가 인원을 최대한 늘리고 있다.
현지 응원단장인 신경석씨는 “경기장에서 한 시간 거리인 곳에 집결해 경기장까지 한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가두행진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독일 전 지역의 교민과 학생들이 모일 수 있도록 버스를 대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 경기인 프랑스전(6월19일)이 열리는 라이프치히에서도 길거리 응원에 나선다. 라이프치히시도 한국의 응원열기를 부러워하면서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음악을 전공하는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 한국의 전통음악을 연주할 계획이다.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독일과 이웃해 있는 프랑스 응원단이 대거 몰릴 것을 예상해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모색중이다. 라이프치히로 응원오는 한국인들을 위해 인터넷을 통해 숙박, 교통 등의 상세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2006-03-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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