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안달훈 6단 ●흑 원성진 6단
제7보(85∼105) 선수를 잡은 흑이 달려간 곳은 좌변. 흑 85로 파고들어서 좌상귀의 백 한점을 잡겠다고 덤벼든다.
전체 형세를 살펴봐도 흑은 상변에 큰 집을 갖고 있어서 백보다 집에서도 앞서고, 우변의 세력도 막강해서 두터움에 있어서도 백에 밀릴 것이 없다. 즉 흑의 필승지세인 것이다.
참고도 1
그러나 백 96의 응수타진에 이어 100으로 이은 수가 턱없는 무리수였다. 이 수는 흑의 포위망에 단점을 남겨 놓겠다는 뜻인데, 흑이 101부터 105까지 패를 만들어 좌상귀 백 대마를 미생으로 만들자 갑자기 백이 곤란해졌다.
참고도 2
백은 팻감도 많지 않은 상태.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5-11-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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