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는 없고 온통 진흙만 들어있더군요.”
포장된 진흙 500여개를 건네고 1억원을 챙겨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오후 5시쯤 김모(51·자영업)씨는 대전 대덕구 읍내동 D마트 주차장에서 20대 남자를 기다렸다. 김씨는 1t트럭에 실려 있는 휴대전화 박스 500개를 확인하고 현금 1억원이 든 가방을 전달했다.3∼4분 뒤 실려 있던 박스를 열어본 김씨는 아연실색했다.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비닐에 둘둘 말려 있는 진흙 덩어리였다. 김씨는 허둥대며 주위를 둘러봤지만 돈을 받은 남자는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김씨는 경찰에서 “중국에 팔면 돈이 될 것 같아 휴대전화를 싸게 구입하려 했다.”면서 “소개해 준 사람도 알고 제품박스에도 유명회사의 상표가 붙어 있어 사기당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친구를 통해 만난 30대 여자로부터 범인들을 소개받았다. 그 여성은 “아는 사람의 친구가 싸게 나온 휴대전화를 대량으로 갖고 있다.”며 김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0대 범인 2명을 쫓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포장된 진흙 500여개를 건네고 1억원을 챙겨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오후 5시쯤 김모(51·자영업)씨는 대전 대덕구 읍내동 D마트 주차장에서 20대 남자를 기다렸다. 김씨는 1t트럭에 실려 있는 휴대전화 박스 500개를 확인하고 현금 1억원이 든 가방을 전달했다.3∼4분 뒤 실려 있던 박스를 열어본 김씨는 아연실색했다.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비닐에 둘둘 말려 있는 진흙 덩어리였다. 김씨는 허둥대며 주위를 둘러봤지만 돈을 받은 남자는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김씨는 경찰에서 “중국에 팔면 돈이 될 것 같아 휴대전화를 싸게 구입하려 했다.”면서 “소개해 준 사람도 알고 제품박스에도 유명회사의 상표가 붙어 있어 사기당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친구를 통해 만난 30대 여자로부터 범인들을 소개받았다. 그 여성은 “아는 사람의 친구가 싸게 나온 휴대전화를 대량으로 갖고 있다.”며 김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0대 범인 2명을 쫓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5-06-0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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