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가 여자들의 수다로 시끄러워진다.1억 8000만원짜리 그림 한 점을 둘러싼 세 친구의 이전투구로 남성들의 속물근성을 유쾌하게 까발린 연극 ‘아트’의 여성 버전 ‘6월의 아트’(야스미나 레자 작, 이해제 연출)가 2일부터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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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6월의 아트’ 연극 ‘6월의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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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6월의 아트’
연극 ‘6월의 아트’
‘아트’가 겉으론 대범한 척하는 남성들의 허위의식을 집요하게 파헤쳐 관객의 공감을 샀다면,‘6월의 아트’는 작품의 주제와 배경, 인물들의 대결구도는 그대로 두되 30대 중반 여성들의 일상생활을 디테일하게 잡아냄으로써 여성 관객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히는데 힘을 기울였다. 철학원에서 상담받은 이야기, 시댁식구들에 대한 험담 등이 일례다.
화·목·토는 정경순 심혜진 박호영이, 수·금일은 김성령 조혜련 진경이 번갈아 출연한다.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는 탤런트 심혜진이 첫 연극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2만∼3만원.7월31일까지.1544-155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5-06-0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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