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2일 수도권과 지방의 28개 대학 입학처장들이 모인 가운데 ‘전국 대학 입학처장 회의’를 열고 2008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특수목적고나 자립형사립고 학생들이 내신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대교협은 이를 위해 다단계 전형을 확대하고, 영역별 가중치를 주는 방안, 영역별로 반영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반영 틀을 만들 계획이다. 또 현재 5∼8%대 수준인 내신의 실질 반영률을 서서히 높이되, 갑자기 크게 올리지는 않기로 했다.
대교협측은 “이는 ‘고교등급제’에 의한 평가가 아니고 특별전형이나 수시모집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별도의 전형 모델을 개발, 특목고나 자립형사립고, 비평준화 지역 고교 등의 재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교협측은 또 “대학별 고사인 논술과 면접을 실시할 경우에도 고교 교육과정 범위 안에서 출제, 정상적으로 학교 공부를 한 학생들의 공부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고 사교육비 부담도 겪지 않는 수준에서 출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본고사형 논술은 안 된다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면서 “내신 반영비율을 얼마까지 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각 대학의 입장이 달라 더 신중하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현청 사무총장은 “다음달 30일을 전후해 대학별로 대강의 입시계획을 발표하고, 가을 이전에는 구체적인 전형 지침을 제시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각 대학이 합의를 따르도록 구속력을 갖게 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대교협은 이를 위해 다단계 전형을 확대하고, 영역별 가중치를 주는 방안, 영역별로 반영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반영 틀을 만들 계획이다. 또 현재 5∼8%대 수준인 내신의 실질 반영률을 서서히 높이되, 갑자기 크게 올리지는 않기로 했다.
대교협측은 “이는 ‘고교등급제’에 의한 평가가 아니고 특별전형이나 수시모집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별도의 전형 모델을 개발, 특목고나 자립형사립고, 비평준화 지역 고교 등의 재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교협측은 또 “대학별 고사인 논술과 면접을 실시할 경우에도 고교 교육과정 범위 안에서 출제, 정상적으로 학교 공부를 한 학생들의 공부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고 사교육비 부담도 겪지 않는 수준에서 출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본고사형 논술은 안 된다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면서 “내신 반영비율을 얼마까지 정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각 대학의 입장이 달라 더 신중하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현청 사무총장은 “다음달 30일을 전후해 대학별로 대강의 입시계획을 발표하고, 가을 이전에는 구체적인 전형 지침을 제시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각 대학이 합의를 따르도록 구속력을 갖게 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5-05-13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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