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연 놓치면 후회

이공연 놓치면 후회

입력 2004-11-04 00:00
수정 2004-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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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바루에코 기타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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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바루에코
마누엘 바루에코
살아있는 클래식 기타계의 신화 마누엘 바루에코가 5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내한 연주회를 갖는다.

바루에코는 바흐부터 비틀스까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벽을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적 교류를 시도한 기타리스트로 이번이 세번째 내한공연이다.

쿠바 출신으로 미국 피바디 음악원에서 기타 수업을 받았고,1974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연주회를 가졌다. 초기에는 클래식 아티스트로서 정규 코스를 밟아갔지만,2000년대에 들어 장르의 경계를 허물기 시작했다. 스티브 모스, 알 디 메올라와 프로젝트 음반을 발표했고, 비틀스의 곡을 편곡한 음반, 재즈곡 모음집 등을 선보였다. 최근엔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협연한 음반도 내놓았다.

2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이번 무대에서는 클래식의 고전 스카를라티에서부터 바이스의 기타 모음곡, 그라나도스의 스페인 무곡 등을 선사한다. 피아졸라의 탱고와 재즈 아티스트 칙 코리아의 곡까지 아우르며 또 다른 클래식 기타의 세계를 들려줄 예정.3만∼5만원.1544-1555.

브르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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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슈 스바로프스키
레오슈 스바로프스키
브르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7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체코 중동부 도시 브르노의 대표적 교향악단인 브르노 필은 1956년 브르노 라디오방송 오케스트라를 창단하면서 공식적인 역사가 시작됐다. 브르노 국제음악제와 ‘프라하의 봄’ 등 체코의 대표적 축제에 해마다 정기적으로 참가했으며 지금까지 유럽 전역과 미국, 일본, 남미 등에서 순회공연을 가졌다.

레오슈 스바로프스키(프라하 오페라단 음악감독)가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스메타나의 ‘승리의 교향곡’,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등 체코 작곡가들의 작품과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할 예정.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협연자로 나선다. 한국도요타자동차가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주최하는 무대로, 공연 수익금은 연말 전국 5개 병원에서 열리게 될 병원콘서트에 사용된다.2만∼6만원.(02)720-3933.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2004-11-0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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