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여행의 필수품 중의 하나가 ‘디지털 카메라’다.휴가를 가서 수 십장 아니 수백 장의 사진을 찍지만 막상 컴퓨터에서 보면 쓸만한 사진이 없어 허탈해진다.어떻게 하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을까.전문가는 아니더라도 몇 가지만 주의한다면 여름의 추억을 담는 기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다.디지털카메라로 찍는 요령을 알아보자.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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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시도하라
우리는 보통 눈 높이에서 ‘김∼치’를 하는 순간 셔터를 누른다.그러나 좀 색다른 사진을 원한다면 서 있는 사람을 앉아서 찍어보자.아이들의 경우는 몸을 더 낮추어 아이의 눈 높이에서 찍어 보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인물사진은 가슴부근까지 찍는 ‘바스트 샷’을 기본이라고 하지만 과감하게 얼굴만을 찍는다든지,경우에 따라서는 눈·코·입만을 찍어보자.
초보가 찍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진(왼쪽). 시선이 분산되어 재미없다. 주제가 사람인가 풍경인가 생각하고 찍자. 그내를 타는아이(오른쪽). 멀리서 '툭' 찍지 말고 클로즈업 해서 표정위주로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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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 찍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진(왼쪽). 시선이 분산되어 재미없다. 주제가 사람인가 풍경인가 생각하고 찍자. 그내를 타는아이(오른쪽). 멀리서 '툭' 찍지 말고 클로즈업 해서 표정위주로 찍자.
●피사체를 중앙에 두지 말라
대개 정중앙에 피사체를 두고 찍는다.
하지만 가로 화면의 3분의1정도만 피사체를 두고 나머지는 풍경이나 경치가 나오게 찍어보자.다른 느낌이 난다.
세로도 마찬가지다.화면의 끝에 얼굴만 살짝 걸고 하늘,산을 배경으로 찍어도 된다.
다양한 게 재밌다.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초점(핀트)이다.
보통 디카는 중앙의 피사체에 초점이 맞게 설계되어있다.하지만 반셔터를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왼쪽 사진은 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를 어른의… 왼쪽 사진은 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를 어른의 눈 높이에서 찍은 것. 오른쪽은 몸을 낮춰 아이들의 눈높이와 맞췄다. 어떤 사진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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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은 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를 어른의…
왼쪽 사진은 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를 어른의 눈 높이에서 찍은 것. 오른쪽은 몸을 낮춰 아이들의 눈높이와 맞췄다. 어떤 사진이 좋은가?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피사체를 가운데 두고 셔터를 반쯤 눌러 초점을 맞추고 그대로 누른 상태에서 화면을 구성하면 된다.
●욕심을 버려라
아름다운 풍경과 여자친구 얼굴까지 사진 한 장에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풍경이나 사람 둘 중에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서 찍어야 한다.아니면 맥이 없는 사진이 되기 십상이다.또한 인물사진은 세로로 찍는 게 좋다. 보통 디카는 가로로 찍는게 자연스럽다.하지만 인물을 가로로 찍으면 여백이 많아 인물에 집중되지 않는다.˝
2004-07-15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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