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재수생이 전년보다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의대와 경영대 합격자의 과반이 재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3일 농어촌과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을 포함한 정시모집 합격자 306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일반전형 합격자 2957명 가운데 재수생 비율은 37.1%로 지난해 31.2%에 비해 5.9% 포인트 올랐다.의대는 70명 정원에 58.5%인 41명,경영대는 142명 정원에 53.5%인 76명이 재수생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특목고 출신도 9.3%인 276명으로 지난해 6.5%보다 증가했다.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수능 반영 비율을 지난해 20%에서 33%로 높이는 바람에 수능에 강세를 보였던 재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시에서는 1급 시각장애인 최민석(22)씨가 법학과에,지체장애 2급인 채영택(25)씨가 의예과에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을 통해 합격했다.
김효섭기자
서울대는 3일 농어촌과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을 포함한 정시모집 합격자 306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일반전형 합격자 2957명 가운데 재수생 비율은 37.1%로 지난해 31.2%에 비해 5.9% 포인트 올랐다.의대는 70명 정원에 58.5%인 41명,경영대는 142명 정원에 53.5%인 76명이 재수생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특목고 출신도 9.3%인 276명으로 지난해 6.5%보다 증가했다.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수능 반영 비율을 지난해 20%에서 33%로 높이는 바람에 수능에 강세를 보였던 재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시에서는 1급 시각장애인 최민석(22)씨가 법학과에,지체장애 2급인 채영택(25)씨가 의예과에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을 통해 합격했다.
김효섭기자
2004-02-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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