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눈] 서울시 ‘노사관계’ 변화 오나

[오늘의 눈] 서울시 ‘노사관계’ 변화 오나

송한수 기자 기자
입력 2004-02-03 00:00
수정 2004-02-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의 ‘노사(勞使) 관계’ 변화 바람에 간부들이 떨고 있다.공무원직장협의회(직협·대표 하재호)가 하급직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부평가 설문 결과를 4일 이명박(李明博) 시장에게 전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이 시장과 직협이 협력키로 한 이후 첫 작품으로,사측이라 할 집행부와 노측인 직협 사이에 바람직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자치단체와 소속 직협은 반목하기 십상이어서 양측의 협조는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간담회에서 직협측은 “시립 정신병원 등 격무부서를 간부급이 현장체험하면 시민을 위한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의했고 이 시장은 고위간부들에게 “대립만 일삼을 게 아니라 (직협에)좋은 정책 제안이 있으면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직원들의 여론을 담을 수 있도록 모임을 자주 갖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정책 결정이 더뎌 공직사회가 느슨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해온 이 시장이 취임 2년째 접어들면서 민간과는 달리 공익을 우선으로 하는 공공부문에서는 절차 등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면서 시각차를 많이 좁혔다는 게 시 직원들의 중론이다.

지난해 직협 간부들의 삭발농성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이 무렵 이 시장은 “머리를 왜 깎나.공무원답게 행동하라.”고 핀잔을 줬고 하 대표는 “부임한 지 1년 남짓인데 공무원에 대해 얼마나 아십니까?”라고 쏘아붙이는 등 ‘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시장이 직원들 의견에 관심의 폭을 넓히려는 자세와 맞닿아 직협이 지난달 14일부터 실시한 ‘베스트·워스트 간부’ 평가설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급직원 1400여명이 참가한 설문은 4급(과장) 이상의 전·현 직속 상관을 평가했다.

이 시장이 이번 평가를 통해 부각될 물밑 여론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서울시 안팎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이 서울시의회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회 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NSW주 총독과의 공식 면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1996년 양 의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를 시작한 이래 다져온 긴밀한 우호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두 지역 간의 친선 관계를 한 단계 더욱 확장·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 이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의정 활동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현장 중심 리더십의 방향성을 짚었다. 이에 대해 마가렛 비즐리 NSW주 주총독은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하며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은 어느 나라든 정치를 지탱하는 공통분모(Common Denominator)”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총독의 답변에 공감하며 “정치는 어느 나라든 주민이 가장 중요하며, 시민을 향한 책임과 소통이 의정 활동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NSW주 주총독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
thumbnail -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송한수 전국부 기자 onekor@
2004-02-03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