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포기 비상근무/기습한파에 서울시직원 1만7000여명

귀성포기 비상근무/기습한파에 서울시직원 1만7000여명

입력 2004-01-25 00:00
수정 2004-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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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흡족하지 않았겠지만 저희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설 명절을 전후한 폭설과 혹한이 서울시 재해대책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의 ‘귀성 발길’을 꽁꽁 묶었다. 24일 시 재해대책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이틀간 내린 14.1㎝의 눈과 영하 15도 안팎의 기습한파로 연인원 1만 7000여명이 비상근무에 동원됐다.

제설작업에는 20일 제설대책이 발령된 이후 23일까지 1만 4425명이 투입됐다.본청 상황실 요원을 비롯,자치구·사업소·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올림픽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와 간선도로 등에 염화칼슘을 뿌리며 철야작업을 벌였다.서울시내 등에 살포된 염화칼슘은 17만 1427포대(포대당 25㎏)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건설기획국 도로관리과 나철흠(7급)씨는 “명절 연휴였지만 방재시스템이 잘 가동돼 큰 혼란을 막을 수 있었다.”면서 “비상근무조에 편성된 대다수 직원들은 명절 고향길을 포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같은 사정은 15년 만에 찾아온 혹한을 접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도 마찬가지.수도계량기 동파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설명절을 사실상 반납했다.11개 사업소를 포함,3000여명의 직원 중 적게는 700여명 많게는 절반가량의 인력이 매일 파손수리작업에 투입됐다.지난 21일 이후 24일 오후까지 접수된 서울시내 수도계량기 동파신고 건수는 1만 750건.

사업본부는 설 귀성객이 귀경하면 동파사고 신고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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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최용규 장세훈기자 ykchoi@
2004-01-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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