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제수용품 연휴 2~3일전이 가장 싸”금석헌 신세계 이마트 바이어

“설 제수용품 연휴 2~3일전이 가장 싸”금석헌 신세계 이마트 바이어

입력 2004-01-19 00:00
수정 200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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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품은 설연휴 2∼3일 전에 대형 유통업체에서 장만하는 것이 가장 쌉니다.”

연간 2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수산물유통업계를 움직이는 인물 가운데 한명인 신세계 이마트의 금석헌(사진·40)과장이 말하는 제수용 수산물 구입요령이다.18일에도 금씨는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하루종일 상담 계약을 진행했다.

“150g짜리 참조기 한마리가 4500원대로 11월 말보다 2배가량 올랐네요.”

그가 남들보다 먼저 유통업체에서 제수용품을 사라고 충고하는 것은 대형 업체는 값이 오르기 전에 미리 물량을 확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재래시장은 상인들의 구매물량이 유통업체보다 적어 물가가 오르는 대로 즉시 가격에 반영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마트를 대표하는 수산물 구매 담당자로 매년 30∼40%씩 매출을 늘려왔다.10년 가까이 수산물 바이어로 일하면서 우리나라 삼해(三海)는 물론 일본 홋카이도,중국까지 가서 생선을 사온다.일년에 절반은 전국의 수산 현장을 돌아다닌다. 금 과장의 깜짝 매출 실적의 일등공신은 손질된 생선이다.생선 손질을 어려워하는 젊은 주부들을 위해 일년전 할인점에서는 처음으로 생선을 토막쳐 팔기 시작했다.

윤창수기자 geo@
2004-01-1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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