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단편소설로 향토색 짙은 작품세계를 보여주었던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1902∼1942).시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산문언어를 갈고 닦아 우리 문학을 풍성하게 했다는 이효석의 전집이 대폭 보완돼 나왔다.
창미사에서 최근 펴낸 ‘새롭게 완성한 이효석전집’은 지난 83년 나온 ‘이효석전집’의 개정 증보판.모두 8권으로 이뤄진 이 전집은 작가의 장녀와 외손자가 그 동안 빛을 못본 장편 ‘푸른 탑’을 비롯해 시나리오 ‘애련송(愛戀頌)’,수필 ‘산협의 시’ 등을 새로 실어 작가의 문학세계를 온전히 복원한 게 특징이다.
이들 작품은 작가가 생전에 발표했으나 이후 존재가 잊혀져 빛을 못본 것들.작가의 외손자인 조경서씨가 베이징 등지서 자료를 조사하다가 발견,국내외 전문가의 도움으로 작품이 실린 당시 신문을 찾아 수록한 만큼 국문학계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다.
전집을 작품 발표 순서대로 편집하여 당시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작가가 단편소설만이 아니라 장편과 시나리오·평론 등 다방면에서글을 썼음을 보여줘 그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데 좋은 안내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8권에는 작가가 요절하기 직전까지 재직했던 평양 대동공전 제자들의 60년전 ‘은사 이효석’을 추억하는 글과 당시 일본어로 발표한 작품을 번역한 글을 모았다.
이종수기자
창미사에서 최근 펴낸 ‘새롭게 완성한 이효석전집’은 지난 83년 나온 ‘이효석전집’의 개정 증보판.모두 8권으로 이뤄진 이 전집은 작가의 장녀와 외손자가 그 동안 빛을 못본 장편 ‘푸른 탑’을 비롯해 시나리오 ‘애련송(愛戀頌)’,수필 ‘산협의 시’ 등을 새로 실어 작가의 문학세계를 온전히 복원한 게 특징이다.
이들 작품은 작가가 생전에 발표했으나 이후 존재가 잊혀져 빛을 못본 것들.작가의 외손자인 조경서씨가 베이징 등지서 자료를 조사하다가 발견,국내외 전문가의 도움으로 작품이 실린 당시 신문을 찾아 수록한 만큼 국문학계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다.
전집을 작품 발표 순서대로 편집하여 당시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작가가 단편소설만이 아니라 장편과 시나리오·평론 등 다방면에서글을 썼음을 보여줘 그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데 좋은 안내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8권에는 작가가 요절하기 직전까지 재직했던 평양 대동공전 제자들의 60년전 ‘은사 이효석’을 추억하는 글과 당시 일본어로 발표한 작품을 번역한 글을 모았다.
이종수기자
2003-12-31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