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비용 2300억 예상”김장수 합참작전본부장

“파병비용 2300억 예상”김장수 합참작전본부장

입력 2003-12-24 00:00
수정 2003-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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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파병 협의차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장수(육군 중장) 합참 작전본부장은 23일 “사단급부대가 키르쿠크 일대를 독자적으로 맡아 재건지원 임무를 맡겠다는 의향을 전달하자 미국이 ‘감사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한국군 부대에 다른 국가 부대가 배속될 수도 있나.

-한국군 독자적으로 한다.다만 CJTF-7(동맹군사령부) 통제하에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 임무는.

-재건임무를 수행한다.사단장 통제하에 책임지역 안에서 이뤄진다.치안유지 임무도 병행한다.

치안유지를 얘기했는데 이라크 경찰을 양성을 말하는 것인가.

-키르쿠크에는 군이 거의 없고,경찰과 민방위대가 있는데 이들을 작전통제해서 지휘하게 된다.

미국의 군수지원 내용은.

-원칙적으로 무상지원은 배제된다.먹고 자고 하는 군수지원이 다 포함된다.또 우리가 헬기를 가져가지 않기 때문에 빌려써야 하는 등 장비지원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선발대와 본대 파병시기는.

-본대가 3000명이나 돼서 한번에는 (항공기로)못간다.4월 말쯤으로 본다.선발대의 경우 이동 시기를 못박기는 곤란하나 선적 장비보다는 먼저 도착해야 할 것이다.

파병 비용은.

-내년말 기준으로 약 2300억원이다.

키르쿠크의 최근 치안 상황은.

-올해 상반기 이후 50여회의 적대행위가 있었다.미군 5명이 숨지고,50여명이 부상했다.

키르쿠크 지역에 실질적인 주둔지는 몇 곳이나 돼나.

-현재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곳은 5곳이다.공정대대와 기계화보병대대,전차대대 등이 포진해 있다.우리도 이를 기본으로 하게 된다.

조승진기자
2003-12-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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