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본 역차별 재고해야”/은행장들 “외국자본 은행업 진출은 규제없어”

“국내자본 역차별 재고해야”/은행장들 “외국자본 은행업 진출은 규제없어”

입력 2003-12-17 00:00
수정 2003-12-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국자본의 은행업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자본을 사실상 역차별하고 있는 현행 규제가 재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은행장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16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은행장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세계를 무대로 한 영업망과 높은 신용등급,고도의 금융기법 등을 배경으로 국내 우량 고객과 우량 금융상품을 크게 잠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단순 투자목적의 외국인 자본은 별 문제가 없지만 경영을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투자자의 경우 국내은행이 경쟁력 면에서 불리하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은행장들은 “국내자본을 외국자본에 비해 사실상 역차별하고 있는 은행 지배 및 소유에 대한 현행 규제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현행 은행법상 국내산업자본은 의결권 있는 은행 주식을 4%까지만 보유할 수 있고 4∼10%는 취득은 가능하되 의결권이 제한되는 반면 외국자본은 이러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

은행장들은 “올해 일반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작년의 3조 4000억원에크게 못미치는 1조원에 머물겠지만 내년에는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카드사 문제는 올해 4·4분기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분석,“전체적으로는 내년 하반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 총재 이외에 이덕훈 우리은행장,김승유 하나은행장,최동수 조흥은행장,신상훈 신한은행장,이달용 외환은행장 직무대행,하영구 한미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덕암초 ‘찾아오는 청소년의회 아카데미’ 찾아 격려

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한 덕암초등학교 학생들을 맞이하며 뜻깊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에서 직접 체득해 민주시민 소양을 기르는 ‘청소년의회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기본 교육을 마친 덕암초 학생 21명과 인솔 교사가 함께해 실제 의원석에 앉아 모의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채 의원은 본회의장을 찾은 지역구 덕암초 학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청소년의회 임시 의원 선서문 낭독을 함께하며 미래 주역들의 의회 방문을 축하했다 이어진 ‘청소년의회 본회의’에서 학생들은 일일 청소년의원으로서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서울특별시 어린이 안전환경 신고 및 개선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어린이 교육시설 주변 CCTV 확충 및 안전 관리 강화에 관한 조례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전자투표를 통해 조례안을 직접 의결하는 뜻깊은 의정 활동을 체험했다. 채유미 의원은 “우리 노원구의 자랑스러운 덕암초 학생들이 책에서만 보던 지방의회의 현장에 직접 와서 토론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thumbnail - 채유미 서울시의원, 덕암초 ‘찾아오는 청소년의회 아카데미’ 찾아 격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3-12-17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